97세 인간극장 김택수 나이 부인 아내
2019. 10. 8. 09:27ㆍ카테고리 없음
인간극장' 97세 김택수 씨가 떠나간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밝혔답니다.
2019년 10월 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97세, 내 나이가 어때서' 2부로 꾸며졌습니다. 해당 방송에서는 강원도 원주시에 살고 있는 97살 김택수 씨의 일상이 전파를 탔습니다. 1923년생, 올해 나이 97세인 김택수 씨는 돋보기나 보청기 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테니스를 치고, 활을 쏘고, 몇 시간 동안 예초기를 매고 벌초를 할 만큼 젊은이들 못지않게 활력이 넘칩니다. 또 올 여름에는 운전면허도 갱신했습니다.
백 살이 가까운 나이지만 자식들에게 부담 주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는 김택수 씨의 건강 비결은 '꾸준한 운동'이라고 합니다. 동년배들과 함께 학봉정에 모여 국궁을 쏘는 취미를 가진 김택수 씨는 자연스럽게 허리를 꼿꼿하게 피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3년 전, 70년을 해로한 아내와 사별한 후엔 자식들의 만류에도 아내와 살던 집에서 홀로 지내며 스스로의 힘으로 노년의 삶을 꾸려가고 있답니다. 김택수 씨는 "예초기가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오래 서 있으면 다리가 아프다. 그럼 또 쉬었다가 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