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12. 21:30ㆍ카테고리 없음
2019년 10월 12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일대에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집회와 조 장관을 규탄하는 맞불 시위가 동시에 열렸답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개그맨 노정렬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에서 제기한 ‘KBS가 조 장관 아내 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 김모씨와 한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알려줬다’는 의혹에 대해 언급했답니다. 노정렬은 사회를 보며 “3년 전에 국정농단 세력을 촛불로 무찌르고 개혁정부를 세웠는데, 친일잔당 때문에 아무것도 안 되고 있다”며 “국민의 지상 명령이다. 공수처를 설치해라”고 성토했답니다.
뿐만 아니라 손에 빨대를 들고 나와서 “검찰 수사를 받는 사람과 인터뷰한 내용을 검찰에 크로스체크하는 게 맞느냐”며 “국민과 헌법 위에 군림하고 서로 ‘빨대’를 빨아 국민 고혈을 빨아먹은 검찰과 언론, 친일 잔당을 국민 촛불로 태워버리자”고 말했답니다. 아울러 “정경심 교수가 4번째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두 달 반을 털어도 털 것이 없다. 정 교수님이 눈도 아프고, 머리 쪽도 편찮으시다”면서 “(검찰이) 망신주기와 미세먼지떨이식 수사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답니다.
참고로 주최 측은 이번 집회의 이름을 ‘최후통첩’으로 붙였답니다. 집회를 주최한 이종원 시사TV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12일 집회가 시즌1 마지막 집회"라며 "국민들도 생활이 있는데, 언제까지 매주 토요일 대규모로 모일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했답니다. 그렇지만 계속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 주장하는 단체도 있기에 서초동 집회가 일단은 한 번 완전히 멈출 것인지 여부는 불분명 한 상황이랍니다.